ABOUT ME

Today
Yesterday
Total
  • 재테크의 기초 - 금리란 무엇인가?
    Harry's 재테크 공부/경제 Study 2021. 5. 9. 23:06

    # 금리란 무엇인가?
    - 현재 경제 상황이 반영된 최소한의 이율 (채권자와 채무자가 합의한 이율)

    - 기간을 고려한 대출자의 신용위험

    - 기간에 따른 기회비용

     

    금리는 이 3가지 사항들이 함께 고려되어 나온 값으로,

    금리는 경제가 좋을수록, 상대방의 신용이 나쁠수록, 거래기간이 길수록 오른다.

    반대로 경제가 나쁠수록, 상대방의 신용이 좋을수록, 거래기간이 짧을수록 내려간다.

     

     

     

    # 경제가 호황일 때의 금리는? 

     

    경제가 호황일 때는 누구든지 사업을 하면 성공하고 투자하면 돈을 버는 상황이기 때문에, 너도 나도 돈을 빌려 사업과 투자를 하려는 분위기이다. 금리 역시 수요와 공급의 법칙을 따르게 된다. 
    돈에 대한 수요 때문에, 대출을 하려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에 따라 금리가 오르게 된다. 

     

     


    # 불황일 때 금리는?

     

    불황 시 투자가 줄어들고 소비가 위축된다. 국가 입장에서는 경제 위축, 세금도 안걷힌다.
    국가는 불황을 벗어나기 위해 금리를 낮추어(=돈에 대한 사용료를 낮춰) 경기를 부양시키려 한다. 그러나 이 경기 부양은 빠르게 일어나지 않고 천천히 일어나므로 금리를 확 낮추지 않고 천천히 조금씩 낮추며 상황을 지켜본다.
    다만 절대로 금리는 0%가 되진 않는다. 이는 사용료가 없다는 말이므로 누구라도 돈을 대출해나갈 것이다. 

     

     


    # 금리를 너무 낮추면?


    금리를 낮추면 돈이 많이 풀리게 된다. 국가는 사람이 투자하고 소비를 하여 경제를 성장시켜 경기 부양을 목표로 했으나, 국민 각자는 정부의 의도와 다르게 다른 방향으로 돈을 쓰게 된다.
    국가가 예상치 않는 다른 방향으로 투자가 아닌 부동산 같은 실물자산에 쏠리게 된다. 이미 금리를 낮추어 돈을 풀었으나 경기 부양이 생각보다 되지 않아 더 금리를 낮추게 된다. 이렇게 또 다시 풀린 돈은 다시 부동산으로 투자되게 된다. 이를 통해 부동산의 거품이 끼게 된다. 하지만 정부의 경우는 정책을 밀고 나갈 수 밖에 없고 경기가 좋아질때까지 기다린다. 이때 금리를 올리게 된다. 

     

     


    # 금리를 올려야하는 이유?

     

    1. 부동산과 같은 원치않는 거품이 쌓인 곳을 걷어낼 수 있다.
    2. 다음 번 불황이 올때는 대비하여 다시 금리를 내릴 여력을 만들어 놓아야 한다. 

     

     

     

    # 미국이 금리변동에 따른 우리나라 금리의 영향은? 

     

    미국 금리를 높이는 경우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폭락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우리나라 주식에 투자하는 외국 자본이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이는 미국 금리가 높은데 우리나라에 투자할 이유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우 경제가 한국보다 튼실하고 금리까지 높으므로 한국에 투자할 이유가 없어지게 된다. 그러면서 미국쪽으로 외국 자본이 유출되게 된다. 우리나라 주식은 외국자본 비율이 높아 특히 더 치명적이다.  

     

    따라서 금리 인상 시 우리나라가 겪을 딜레마는, 
    금리를 그냥 두면 해외 자본들이 미국으로 빠져나가서 주가가 폭락하게 되고, 이 금리를 올리자니 경제전망도 좋지 않은데 많은 사람들, 기업이 이미 대출한 돈이 있는 상황이여서 회사는 도산, 투자를 안하고, 사람들의 소비는 위축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경험하게 된다. 

     

     


    # 현재 금리에 따른 우리나라 실물자산은?

     

    우리나라는 금리는 인하했는데, 그로 인한 경제성장 효과를 충분히 못본 상태이다.  

    유동성은 증가했으나, 시중에 풀린 돈이 부동산으로 많이 쓸리면서 부동산에 거품이 꼈다.

    특히 우리나라는 전세제도 때문에 거품이 끼기 쉬운 구조이다. (전세제도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제도이다.)

     

    금리가 많이 줄어들면 집주인은 전세 내주어도 이자가 얼마 안되기 때문에 전세를 내주고 싶지 않게 된다. 
    세입자 입장에서는 전세금 대출을 받아도 금리가 얼마 안되기 때문에 전세를 살고 싶어 한다. 
    전세를 내놓고 싶은 사람은 줄고, 전세를 사고 싶은 사람은 늘게 된다. 따라서 전세값이 올라가게 된다. 
    그 어떤 주인도 본인 집을 전세가보다 더 싼 가격에 팔지는 않는다. 그럴 바에는 전세값을 비싸게 둔다. 그렇게 되면 집값보다 비싸게 전세를 내두면 무이자로 쓸 수 있는 돈이 공짜로 생긴다. (그러나 집을 팔게 되면 양도소득세가 나온다.)
    집 하나가 오르면 주변 집들 역시 오르게 된다. 더 싸게 팔려고 했던 사람은 팔 집을 거두고, 분양을 받은 집은 새집이라서 더 비싸게 올리고... 이런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거품이 끼게 된다. 

     

    은행은? 이자를 통해 이윤을 창출하는 기업이다. 금리가 내려가면 이자가 내려가므로 대출을 더 해주게 된다.
    이때 건설사는 집이 비싸니까 더 건설해서 팔고 싶고, 은행은 비싼집을 살수 있게 대출을 해주게 된다. 건설회사가 연대보증을 하여 집단대출을 일으켜 준다.

    이러한 선분양제도 자체가 우리나라에만 있는 제도, 우리나라만 집을 짓기 전에 대출을 받아서 선분양을 한다. 이렇게 되면 건설사는 집을 비싸게 팔아서 좋고 은행은 대출을 많이 해주니 좋다. 이러한 형태 역시 거품이 끼기 좋은 구조이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