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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이란? 채권의 기초개념!Harry's 재테크 공부/경제 Study 2021. 8. 16. 22:50
채권은 수없이 많이 들어봤지만 주식보다 뭔지 모르게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금융상품이다.
채권의 기초개념을 정립해보자!
1. 채권이란?
주식을 제외한 모든 금융상품은 채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발행어음, RP…)
돈을 빌리면서 이자와 원금을 갚을 것을 약속하면서 발행해주는 차용증서
즉, 돈 갚겠다고 적어 놓은 종이(문서)
예시) T전자라는 회사의 채권을 매수했다.
- T전자는 채권의 발행자이자 채무자이자 돈을 갚아야 하는 기업
- 채권을 산 사람은 투자자이자 채권자이자 돈을 받아야 하는 사람이다.
2. 채권거래는 왜 하는지?
채권은 우리 입장에서는 투자대상이라고 볼 수 있지만, 기업의 입장에서는 큰 돈을 빌리기 위한 수단이다. 정부나 공공기관, 기업과 같은 곳이 사업을 하면서 돈이 필요한 모든 곳들은 장기적으로 돈을 빌리기 위해서 채권시장을 활용한다.
이 외에도 유상증자를 통해 기업은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데, 이는 새로운 주식을 발행하는 것을 의미. 그러나 문제는 그 동안 있던 주식의 가치가 희석됨. 따라서 주주의 동의도 받아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하다. 그러나, 채권의 경우는 상환이 예정되어 있는 채무로, 만기가 되면 없어지게 된다. 주식처럼 의결권을 행사하거나 배당 요구 등이 없음. 줄 돈만 주면 해결됨. 따라서 기업들은 채권 발행을 좀 더 선호한다.
3. 채권의 종류
채권의 종류 종류 발행자 예시 국채 정부 국고채, 국민주택채권 등 지방채 지방자치단체 도시철도채권, 지역개발채권 등 특수채 한국은행, 특수운행, 공사, 공단 통화안정증권, 금융특수채, 비금융특수채 등 회사채 주식회사 회사채, 금융채, 주식관련사채 등 국채의 경우 신용도가 가장 높기 때문에 채권의 이자가 낮아도 다 사간다. 회사는 국가 신용도보다는 낮기 때문에 이자가 더 높음.
4. 채권의 시장규모
주식시장 총 규모 총 1600조, 채권시장 총 규모는 총 2000조 정도로(2020년 기준), 지금까지 주식시장의 규모가 채권보다 큰 경우는 거의 없었음.
이렇게 규모가 큰데 우리 눈에 잘 띄지 않는 이유는, 채권은 그 특성상 살 사람을 정해 놓고 발행을 하게 된다. (발행시장) 대부분 기관 투자자들임. 우리가 볼 수 있는 기회는 이렇게 채권을 받아간 그 투자자들, 기관들 중에서 돈이 더 필요할 때, 시장에 내다 팔 때(유통시장) 그런 것들이 우리 눈에 띄게 된다. 채권은 안정적인 것이 가장 큰 매력. 그래서 매도를 잘 안함.
기관 투자자 쪽에서 한국거래소, 채권시장에 직접 채권을 팔려고 내놓으면 이것을 개인투자자들이 살 수 있게 된다. 이것을 장내채권 시장이라고 함. 그러나 기관투자자들이 팔려고 하는 채권을 증권사에서 업어와서 팔게 되면 이것을 장외채권 시장이라고 한다.
5. 채권의 3요소
A) 표면이자: 액면 만원이라는 가격으로 세상에 태어난 이 채권을 가지고 있으면, 그 가격 대비해서 5%라는 정해진 이자를 계속 준다. 그러나 실제로 거래되는 가격은 만원이 아니다. 결국 시장가격으로 거래를 하게 되는데, 어떤 사람이 9950원에서면 금리는 5.2%, 어떤 사람이 10200원에 사면 4.8%가 된다. 매수가격은 완전 제각각이 되게 된다. 따라서 매수 가격에 의해 금리도 달라지게 되는데, 사람들이 어떤 가격으로 사도 5%를 받게 된다는 오해를 막기 위해서 표면이자라는 말을 써서 명확히 얘기하게 됨.
B) 신용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세 곳의 신용평가사들이 각 채권별로 그 안정성을 평가해서 신용도를 매긴다. 따라서 신용도 만으로도 등급을 어느정도 알 수 있음. 채권이 안전자산이라고 하는 이유는 시장에 존재하는 채권의 99%가 전부 A급 이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리스크가 높은 채권을 산다 해도 트리플 B까지 마지노선으로 하여 사는 것이 권장된다. 그 아래의 신용도를 갖는 채권의 경우는 정크본드(하이일드 채권, 쓰레기 본드)라고 한다.
C) 만기: 만기가 높을수록 표면금리가 높고 매수수익률도 높다.
예시)
주식회사 T전자 신용등급: A 발행가격: 10,000원 표면금리: 5% 만기: 2025년 01월 14일 6. 개인투자자로서 채권에 투자했을 떄의 장점/ 리스크?
- 장점
1) 확정금리: 채권은 모든 것이 약속되어 있음. (주식은 반대). 채권의 경우는 시장가격만 다르게 됨. 그러나 사는 순간 모든 것이 확정되게 됨. 자산관리를 하는 것에 있어 미래의 현금흐름을 명확히 알 수 있고 미래 계획을 세울 수 있음.
2) 이자: 만기 이자를 한 번에 주는 것이 아닌 만기까지 정기적으로 쪼개서 줌. 은행의 경우는 만기가 되었을 때 한 번에 주어 불편함. 또한 해지 시에는 기대했던 것보다 적은 금액을 받게 된다.
- 리스크
1) 부도 리스크: 채무자, 채무한 기업이 파산하면 휴지조작이 되어 버림.
2) 중도 매도 리스크: 돈이 필요할 때 어쩔 수 없이 우리는 채권을 발행한 회사가 아닌 시장에 팔아야 한다. 이 경우 시장가격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음. 중간에 내다 팔면 손해를 볼 가능성이 큼.
3) 금리 상승 리스크: 채권은 시중의 금리와 반대로 움직인다. 금리가 올라가게 되면 채권의 가격은 내려간다.
기초는 이 정도로 정리하고 다음 글에서는 좀 더 심화적인 내용을 다루어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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