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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권 관련 심화내용 - 양적완화와 Fed의 코로나 대처방식
    Harry's 재테크 공부/경제 Study 2021. 9. 23. 21:07

    지난번 채권의 심화과정으로 오늘은 양적완화에 대해 알아봅시다~!

    특히나 이번 코로나 19 이후 많은 뉴스와 기사에서 양적완화가 언급되었는데, 

    양적완화가 무엇인지, Fed는 어떤 식으로 진행하였는지 상세히 알아보자!

     

     

     

    양적완화?

    : 금리 인하를 통한 경기 부양의 효과가 한계에 다다랐을 때, 중앙은행이 국채를 매입하는 방법 등으로 통화의 유동성을 높이는 정책이다. 보통 시중은행들이 많은 국채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앙은행은 이러한 국채들을 사들여 시중은행들에게 현금을 주입하게 된다.

     

    양적완화가 생겨난 배경

    경제 위기 상황의 경우, 돈이 시중에 돌지 않게 되며 단기, 장기 금리 모두 오르게 된다. 이때 중앙은행은 초단기금리인 기준금리를 크게 낮추면서 유동성을 공급하기 시작함. 보통은 이런 경우 장기금리까지 함께 내려오게 된다.

     

    그러나 코로나 19와 같은 극한의 위기 상황에서는 아무리 단기 자금시장에 유동성이 공급되어도 시중은행을 비슷한 금융기관들은 장기로 대출금을 빌려주는 데 신중한 행보를 이어나가게 된다. 게다가 기업이나 개인 등의 경제주체 등은 보통 장기로 대출을 받는 경우가 많다.

     

    이 말은, 기준금리를 아무리 낮추더라도 실물경기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는 장기금리를 낮추지 못하면 실물경기 부양의 효과를 볼 수 없다는 의미한다. 실제로, Fed는 기준금리를 제로금리로 낮추었으나, 그 효과를 보지 못했다.

    Fed는 이 전에는 하지 않았던 장기국채를 사들이며 실물경제를 지원하는 정책을 시행한다. 이것을 “양적완화”라고 한다. 맨 처음 시행된 것은 2008년 금융위기 때이다.

     

    한 스텝 더 나아가서 중앙은행이 회사채를 사는 것을 “질적완화”라고 한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통화정책을 시행해도 이전에는 강한 효과를 보았으나, 이제는 약에 내성이 생기는 것과 같이 이런 단순한 통화정책은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 양적완화와 질적완화는 이러한 배경에서 나오게 되었다. 

     

     

     

     

    # 코로나 19 당시 금융시장 상황 및 중앙은행의 역할

    2020년 3월 코로나로 인해 주식시장이 대폭락하며 위기감을 조성하였다. 일이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고 전례가 없었던 사건이기 때문에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렸음.

     

    이때, 중앙은행은 “최종대부자”의 역할을 수행하게 됨. 다들 대출을 안 해주려고 할 때 투자를 해 주는 역할 수행.

     

    이전에 가장 큰 금융시장의 파도이었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는 리먼 브라더스 파산을 시작으로 많은 기업들이 도산하며 경제에 큰 상흔을 남긴 사건이었다. 이렇게 죽어버린 경제 주체들이 많을수록 회복과정에서 재건하는 것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 (2008 금융위기의 경우는 상당히 부채가 많은 상태에서 많은 경제 주체들의 방만한 투자로 인해 발생한 사건이다.)

     

    반면, 코로나의 경우는 자연재해에 가까운 현상으로, 경제 주체들이 죽은 것이 아니라 잠깐 멈춘 것일 뿐이다. 그러나 문제는 ‘부채’이다. 이 부채로 인해 파산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중앙은행에서는 풍부한 유동성을 공급함으로써 이러한 부채를 안고 있는 경제 주체들의 파산을 막을 수 있다.

     

     

     

     

    # 미국중앙은행, Fed의 대응방법

     

    1) 양적완화: 장기국채를 사들임으로써 시장에 유동성 공급

     

     중앙은행은 유동성을 공급하는 통화정책을, 선출된 공무원들은 재정정책을 쓸 수 있음. 재정정책의 경우 의회의 승인 및 다양한 절차가 존재하여 많은 시간이 소요되므로 중앙은행에서 부채의 위기에 먼저 선제 대응하며 시간을 끌어주게 됨.

     

     시중은행들이 보통 많은 국채를 보유하고 있는데, Fed는 이러한 국채들을 사들여 시중은행들에게 현금을 주입하기 시작했음. 특히나, 시중은행들은 2008 금융위기를 겪고나서 그 이후 또 어떤 사건이 벌어질지 모르므로 이를 대비하여 많은 현금들을 이미 보유하고 있었음.   

     

    2) 제로 금리 및 회사채 매입: 기업들이 발행한 회사채 매입

     

     시중은행권에 양적완화를 통해 유동성을 공급 했다해도 시스템 자체가 약한 다른 이머징 국가들의 경우는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이를 위해 Fed는 제로 금리를 도입하여 시중 경제 주체들의 이자 부담을 최소화 해주었음.

     

    또한, 회사채를 매입하여 코로나 19로 자금을 구하지 못하는 회사들을 도와줌. 회사채 매입의 경우 과거 금융위기 때도 볼 수 없었던 조치. 보통 ETF를 구입하여 간접적으로 사들임.

     

    3) 통화 스와프: 이머징 국가의 달러 부족 해소

     

    글로벌 금융 거래의 80% 이상이 달러로 이루어짐. 이렇듯 기축통화인 달러가 부족할 경우 미국이 아닌 국가들은 달러를 다시 사와서 이를 달러로 갚아야 하는데, 달러의 수요가 많아지게 되면 환율 상승으로 갚아야 할 돈은 더 늘어나게 되어버린다. 이러한 것을 막기 위해 미국은 이머징 국가들과 서로의 통화를 교환하는 통화 스와프를 사용함. 보통 달러를 찍어낼 때 초단기국채를 담보로 찍어내지만 이 경우 교환된 통화를 담보로 달러를 찍어내게 된다.

     

    예시) 평상시 100달러를 외국인 투자자에게 빌려서 건물을 올림. 이때는, 100달러를 자국통화로 환전하여 그 돈으로 건물을 올리는 것임. 그러나 갑자기 코로나 발생으로 인해 외국인 투자자가 빌렸던 100달러를 다시 갚으라고 함. 이 때는 환율이 평상시와 달리 달러를 사는데 더 많은 돈이 필요하게 됨. 이 말은 갚아야 할 돈이 더 늘어나게 된다는 의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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